애플, 국내수리…카메라 7만9000원 등 3가지 수리비 내역공개
애플 '아이폰4'의 사후서비스(AS)가KT(55,700원 ▼100 -0.18%)에서 애플코리아로 이관되면서 아이폰4의 부분수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비자 불만을 샀던 아이폰 수리비도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를 시판한 지난 10일부터 전국 60여개 애플 서비스센터를 통해 아이폰4에 발생한 강화유리, 카메라, 모터/바이브레이션 등 3가지 부분 파손 및 고장을 수리해주기로 했다.
부분수리 가격은 강화유리 3만9000원, 카메라 7만9000원, 모터/바이브레이션 3만9000원이다. 3가지 부분수리는 애플서비스센터에서 접수 이후 바로 이뤄진다.
이밖에 다른 파손 및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서비스폰(일명 리퍼폰)으로 교환해준다. 리퍼폰은 애플이 파손 또는 고장난 아이폰을 재활용해서 제작한 제품을 말한다.
기존 아이폰3GS의 경우 애플은 파손 및 고장이 발생하면 부분수리를 해주지 않고, 리퍼폰 교환방식만을 고수했다. 리퍼폰을 받을 경우 파손 및 고장정도에 따라 수리비가 29~7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애플이 새롭게 3가지 부분수리를 도입함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아이폰 파손 및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아이폰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애플은 아이폰3GS의 AS방식도 조만간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3GS는 상판(디스플레이), 하판(보드) 등 2가지의 부분수리와 기존 리퍼폰 교환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4 구매자에 대한 무료 범퍼 제공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9월말 종료하지만, 이후에도 안테나 이슈를 경험한 아이폰4 구매자가 애플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할 경우 무료 범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