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신청하고 동료만 1차, 제안한 사람은 6차…"빨리 받을 수 없냐" 문의만
"제가 아이폰4로 바꾸자고 대리점에 같이 와서 예약 신청했는데 친구만 1차로 받고요, 저는 6차로 받아요."
윤선(30·회사원)씨는 회사동료인 윤선미(30)씨가 아이폰4를 개통하는 것을 부러운 듯이 쳐다봤다. 이들은 10일 오전 종로구 관철동의 'KT 종로프라자'를 찾아 '아이폰4'를 개통했다.

개통은 어렵지 않게 진행됐다. 요금제와 사후서비스(AS)정책, 보험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느냐고 조금 오래 걸렸지만 스마트폰을 쓴다는 생각에 기분이 뜰 떠 있었다.
윤선미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쓰는 추세이고 때마침 휴대폰 바꿀 때가 돼서 '아이폰4'로 바꾸게 됐다"며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가 크다며 '아이폰4'가 기대에 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선씨는 "10년 넘게 011번호를 쓰는데 스마트폰을 쓰지 못한다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며 "스마트폰을 쓰기 위해 이번에 번호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2900여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 진행된 아이폰4 개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홍빈 KT종로프라자 실장은 "본사에서 도우미도 지원해주는 등 개통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뒷차수 고객이 '빨리 받을 수 없냐'는 문의 외에는 별 문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KT종로프라자 대리점에서는 1·2차 예약가입자 25건이 오전에 마무리됐다. 대리점 첫 개통자는 오전 8시30분에 나왔고 대리점 규모가 인근에서는 가장 커 대기자도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종로구에 있는 또 다른 대리점도 오전에만 '아이폰4' 5대를 개통해줬다. 대리점 관계자는 "고객 불만도 없고 별 문제 없이 개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