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투자은행 보너스 대폭 삭감…'매출 부진'

JP모간, 투자은행 보너스 대폭 삭감…'매출 부진'

안정준 기자
2010.10.14 07:45

JP모간체이스가 3분기 투자은행 부문 근로자들에 대한 보너스를 전분기 대비 31% 삭감했다. 이 기간 매출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3분기 투자은행 부문 근로자 보너스 비용으로 20억3000만 달러를 마련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간 매출의 38%에 육박하는 규모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오히려 31%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전반적 보너스 규모도 감소추세다. 올해 1~9월 JP모간이 투자은행 근로자 보너스로 마련해 둔 자금은 7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0%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JP모간의 투자은행 부문 매출이 크게 떨어지며 투자은행 부문 보너스 삭감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이든 이그제큐티브 서치의 진 브랜토버 이사는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아직 불투명해 미 금융사들은 고용에 보수적인 양상이다"라며 "하지만 대대적 감원은 가능성이 낮아보이며 대신 보수 삭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P모간은 이날 3분기 회사 전체 매출이 23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순익은 4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투자은행 수익 비중은 12억9000만달러였다. 3분기 투자은행 수익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33% 급감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7%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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