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증시결산]금호석유·JCE·넷웨이브 등 수 배 상승, 상폐 위기종목 '최악'
2010년 한 해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코스피 종목은 일진다이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아이리소스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일진다이아(14,570원 ▲90 +0.62%)는 1만원으로 2010년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연말 1994원에 비해 401.5%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일진다이아에 대해 다이아몬드 소재 부문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을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133,400원 ▼2,500 -1.84%)도 지난해 연말대비 337.8% 상승한 9만400원에 올 한해 장을 마치며 주가 상승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며 내년에는 채권단 자율협약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신발용 합성피혁전문업체백산(12,730원 ▲120 +0.95%)도 올한해 256.6% 이상 주가가 상승했고, 자동차 부품업체화승알앤에이(2,950원 ▲70 +2.43%)도 수익률 253.1%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소재생산업체대호에이엘(532원 0%)도 361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연말에 비해 229.7%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프라임엔터가 사명을 바꾼 회사인이케이에너지는 잇딴 유상증자 실패 등 악재가 겹치며 80.0% 주가가 하락하며 주가하락률 1위에 이름이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계 및 컴퓨터 장비, 유류 유통업체인로엔케이(500원 ▲19 +3.95%)는 횡령사고가 발생하며 79.4% 주가가 하락했다.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셋톱박스 업체 셀런은 58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연말대비 78.4% 하락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매각이 진행 중인대우차판매도 77.9%주가가 빠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연탄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에스아이리소스(구 매일상선)가 2520원에 한해 거래를 마무리하며 지난해 연말 대비 800.0% 상승했다. 러시아 석탄채굴업체가 우회상장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게임업체 JCE도 신작 축구게임인 '프리스타일 풋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513.4% 이상 주가가 뛰었다. 스테인레스 와이어로프 등을 생산하는 샤인은 11월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며 458.3% 주가가 상승했다.
독자들의 PICK!
통신단말기 모뎀업체인 넷웨이브도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447.4%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최대의 공기압기기 제조업체인 TPC는 실적개선과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활성화 효과 등이 겹치며 358.5% 급등했다.
반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종목들은 최악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네이쳐글로벌은 증시 입성 4년만에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며 지난해 연말 615원이던 주가가 5원으로 급락했다. 하락률이 무려 99.2%에 이른다. 30일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다.
에스브이에이치는 대표이사에게 90억원 규모의 배임혐의가 발생하며 96.6% 주가가 빠졌다.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20대1 감자를 결정한 엠엔에프씨도 -9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