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ECB 부총재 "인플레 막을 것" 한목소리

연준·ECB 부총재 "인플레 막을 것" 한목소리

권다희 기자
2011.02.26 11:09

유가 급등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조치 취할 것

리비와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발언을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부의장이 차례로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부의장은 25일(현지시간) 시카고 대학 부스 스쿨이 주최한 통화 정책 컨퍼런스에서 "유가 상승이 다른 비용 상승으로 전이되는 사태를 연준이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옐런은 "연준이 인플레 기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매우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같은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빅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도 "ECB가 인플레이션의 광범위한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찰스 빈 영란은행(BoE) 부총재도 이날 컨퍼런스에서 "유가 쇼크와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이 있을 경우 핵심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며 전반적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물가 상승 억제 조치와 관련,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과 ECB는 지난 2008년 유가 급등 당시 다른 대응책을 보인 바 있다. ECB는 금리를 인상한 반면 미국은 금리를 동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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