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및 처분 총액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났다.현대건설(139,100원 ▼5,800 -4%)이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출자와 처분이 대거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이 8조1138억원으로 전년 1조5881억원에 비해 410.91%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출자건수는 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73% 늘었으며 1사당 출자 금액은 평균 1803억원으로 138.43% 늘었다.
출자금액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로 인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4조9600억원의 금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601,000원 ▼62,000 -9.35%)가 현대건설에 2조9760억원을 출자했으며현대모비스(517,000원 ▼54,000 -9.46%)가 1조2400억원을,기아차(152,400원 ▼10,100 -6.22%)가 7440억원을 출자했다.
비 현대건설 건으로는SK네트웍스(8,000원 ▼250 -3.03%)의 브라질 광산기업 7994억원 투자건과한국가스공사(37,950원 ▲300 +0.8%)의 호주 LNG 프로젝트 6755억원 투자근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출자 지분 처분기업 역시 현대건설 주인 찾기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9.13% 늘어난 4조536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 관련 처분금액만 3조2766억원이다.
이번 처분을 통해외환은행이 1조2394억원의 현대건설 출자지분을 회수했으며우리금융지주가 1조602억원,KB금융(151,450원 ▼1,550 -1.01%)이 4961억원,신한지주(93,000원 ▼100 -0.11%)가 4079억원을 회수했다.
비 현대건설 처분으로는기아차(152,400원 ▼10,100 -6.22%)와동양종금증권(5,870원 ▼240 -3.93%),대한전선(53,300원 ▼4,800 -8.26%)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기아차는현대위아(79,400원 ▼9,600 -10.79%)기업공개에 따라 2600억원의 구주매출을 올렸다. 동양종금은 동양생명보험 지분을 매각해 1994억원의 처분금액을 기록했으며 대한전선도 무주리조트 매각으로 1360억원의 처분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