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금지 獨맥주에 네티즌 '칭찬' 무슨일?

수입금지 獨맥주에 네티즌 '칭찬' 무슨일?

장시복 기자
2011.03.25 19:10

제조업체 슈무커, 자체조사 통해 식약청에 금지조치 먼저 요구

우리나라 식품 당국에 의해 수입이 전격 금지된 독일산 맥주에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독일산 헤페바이젠 및 슈바츠비어 맥주 1628통(1통 30ℓ)을 유통·판매금지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성소다는 맥주에 혼입 또는 잔류하면 안 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해당 업체에 소비자들의 비난이 이어질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제조업체인 슈무커사가 자체조사를 벌여 '유럽 식품 및 사료 조기경보시스템'(RASFF)을 통해 해당 맥주의 회수를 우리나라 식약청에 요청해 오면서 금지 조치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기업 중에 저렇게 할수있는 기업 얼마나될까", "선진국이 달리 선진국이 아니다", "수입 재개되면 앞으로 저 회사 제품 사먹어야 겠디"라는 등의 칭찬 댓글을 잇따라 남겼다.

오히려 '뒷북 제제'를 가한 식약청을 지적하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식약청은 처음에 뭘 하다가 맥주업체의 요청에 따라 회수를 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모든 제품을 다 열어 조사할 수는 없다"며 "RASFF 등 여러 정보를 모니터링 하면서 수시로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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