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18일만에 순유출, 해외는 16일만에 순유입
코스피 지수와 국내 주식형펀드의 '엇박자'가 되풀이 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5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8일 만에 자금이 순유출 됐다.
2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62억원이 빠져 나갔다. 전날 1526억원 유입됐지만 이날은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5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1일, 코스피 지수는 2142.47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무려2.32%(48.68포인트) 급등세를 연출한 것. 모처럼 주식 시장에 햇볕이 들었지만 펀드에서는 자금 유출 현상이 벌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되고, 반대로 지수가 급등하면 차익실현성 환매가 늘어난 탓이다. 결국 국내 주식형펀드는 17일간의 순유입 랠리에 마침표를 찍고, 순유출로 돌아 섰다.
단 5월 한달 기준으론 무려 1조7665억원이 순증했다. 국내 증시엔 5월이 시련의 달이었지만 주식형펀드엔 반가운 달이었던 셈이다.
펀드별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에서 62억원이 순감했고,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 4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C 4에서 각각 30억원, 21억원이 빠져 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모처럼 순증했다. 1029억원이 들어왔는데 이는 16일 만에 순유입이다.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_Cf로 18억원이 들어왔고,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로도 13억원이 순유입 된 덕분이다.
월말효과로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7321억원이 순감했고, 채권형펀드로는 807억원이 순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