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년 내 점결탄 수입국 된다

中, 4년 내 점결탄 수입국 된다

권다희 기자
2011.07.13 14:27

철 생산에 필수인 점결탄 최대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이 4년 내 수입국이 되며 점결탄 가격 상승을 야기할 전망이다.

13일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브라질 석탄 컨설팅사 업체인 사게 컨설토리아 테크니카의 루이스 사르시넬리는 "5년 전 중국은 점결탄 순 수출 국가였으나 3년 전부터 매해 400~500만 톤의 점결탄을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점결탄 수입량은 연간 4000만 톤으로 일본을 따라잡은 후 2015년에는 1억 톤으로 증가, 세계 최대 수입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요가 늘어나고 공급이 제한되며 점결탄 가격도 향후 5년 간 급속하게 상승하리란 전망이다. 이미 지난 10년 간 중국의 수요 증가 영향에 점결탄 가격은 6배 오른 톤당 330달러까지 이르렀다.

중국은 연간 4억 톤을 생산하는 점결탄 최대 생산국가다. 그러나 제철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국내 생산량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조강(가공되기 전의 철) 생산량은 6억2500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1조4130억 톤의 절반에 해당한다.

CRU 그룹과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올해 7억~7억5000만 톤으로 늘어난 후 2015년에는 8억1200만 톤까지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철 수요는 2016년 연간 10억 톤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이 정도의 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간 5억 톤의 점결탄이 필요하다.

CRU 그룹은 "중국의 점결탄과 철광석 수입량이 2020년에는 현재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르시넬리는 "점결탄 시장의 수급이 불균형해지기 시작했다"며 "중국, 인도, 브라질에서 제철이 점결탄 생산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다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권다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