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로션 밖에 모르던 지극히 평범한 남자가 연 매출 100억원 화장품 쇼핑몰의 CEO가 되었다면? 천연화장품 기업 1위인 시드물의 민중기 대표, 그가 말하는 쇼핑몰 창업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와 사랑에 빠지라는 것’!
소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한다면 누구나 소비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유명 화장품 기업들과 경쟁하며 오직 품질과 입소문으로 연 매출 100억을 돌파한 천연화장품 기업 1위, 시드물(www.sidmool.com)의 민중기(32) 대표. 수수한 옷차림, 꾸밈없는 말투의 그는 100억대 쇼핑몰 CEO라기 보다는 평범한 옆집오빠 같은 느낌이었다.
일단 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100억대 쇼핑몰이 된 비법부터 은근슬쩍 물어 보았다. 이에 민대표는 “화려한 마케팅으로는 고객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고 말했다. 쇼핑몰의 생존과 꾸준한 발전을 위해 소비자와의 소통은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 내가 어떻게… 라는 생각을 ‘나도 할 수 있다’로 바꿔라!
시드물은 명실공히 국내 천연 화장품 1위 쇼핑몰이다. 특히 트러블 피부나 민감성 피부의 사람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아 네이버 카페 ‘시드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약 6천 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동 할 정도다.
민대표가 수많은 창업 아이템 중 천연화장품 쇼핑몰을 선택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민감한 피부로 고민하던 어머니를 본 뒤, 여성, 남성, 아이들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
“천연화장품은 합성화학 원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화장품들에 반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죠. 하지만 자연에서 얻은 원료만큼 피부 건강에 좋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이라고는 스킨, 로션밖에 모르던 민대표가 어머니와 단둘이 단돈 50만원의 초기자본금을 가지고 천연 화장품 시장에 도전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말 할 수 없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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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5년도 당시에는 천연 화장품을 제조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수 많은 곳을 찾아 다니던 중, 결국 일본에 자연주의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에 무작정 찾아가 다짜고짜 상품을 판매해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당시 28살이던 저를 보고 사장님이 깜짝 놀라셨어요, 젊은 패기를 좋게 봐 주셔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죠.”
◇ 눈으로 직접 봐야 직성이 풀리죠
민대표는 초기 자본금이 부족했던 만큼 ‘시드물’이라는 이름으로 내걸고 오픈마켓에서 천연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화장품은 자신이 선호하는 상품을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의 반응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인공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의 한계가 속속들이 발견되면서 조금씩 천연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기 시작한 것.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매일 다양한 사용후기 리뷰가 올라오면서 주문량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시드물의 모든 상품은 소위 명품 브랜드에 반해 인지도는 높지 않죠. 이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고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으로 승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민대표가 그저 예쁘기만 한 화장품 케이스 대신, 상품표지에 자신의 얼굴을 인쇄해 공개한 것도 이 때부터다. “얼굴 공개에 대한 부담도 있죠. 하지만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표현입니다.”
또한 그는 원재료나 제조법에 있어 기준을 알 수 없는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하지 않고 좀더 건강한 국산 재료를 추출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기 시작했다. “대다수의 화장품 업계는 달팽이 원료를 칠레에서 수입하죠. 하지만 저는 국내산 달팽이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키우는 곳을 찾아내 천연성분을 얻습니다. 무슨 일이든 눈으로 직접 봐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 쇼핑몰 성공하길 원하세요?
시드물은 천연 화장품 전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 유통, 물류 등 약 40여명의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이제는 단순히 대형쇼핑몰이 아닌, 완전한 외형을 갖춘 화장품 기업으로 발전 중이다.
시드물의 성공비결은 기존의 화장품 쇼핑몰과 다른, 천연 화장품으로 승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한가지 숨겨진 비결이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각인 된 점. “저희는 멋진 이미지 광고나 화려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옆집 오빠처럼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죠.” 이와 더불어 시드물은 최근 쇼핑몰 창업 솔루션 기업 고도몰(www.godo.co.kr)의 독립형 솔루션으로 쇼핑몰을 이전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좀더 확대했다.
민대표는 쇼핑몰이 성공하길 원한다면 고객 스스로가 참여하고 그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좀더 좋은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쇼핑몰이 성공하길 원하세요? 그렇다면 소비자와 사랑에 빠져야 합니다. 그들에게 좀더 감성적이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서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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