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6일째 상승가도를 달리며 온스당 19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날대비 온스당 39.7달러(2.1%) 오른 1891.8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899.4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9월인도분 은값은 온스당 89센트(2.1%) 뛴 43.33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5월 초 이후 최대다.
시장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26일 열리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로 부양조치를 시사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이날 증시는 올랐지만 힘은 없었다. 오후 3시12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68포인트(0.63%) 오른 1만885.46을 기록중이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0.3% 가량 상승에 그치고 있다.
상승에도 불구하고 S&P500 변동성지수(일명 공포지수)는 여전히 40을 웃돌고 있다. 30이상이면 공포권인데 시장심리가 아직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임을 시사하고 있다.
26일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는 아니더라도 장기국채 매입비중 확대와 같은 추가적인 완화책 시행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오 라킨 S&P 금속담당 애널리스트는 "언젠가 인플레이션이 들이닥칠 수 있다는 생각과 안전자산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