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첩첩산중.. 상하이종합 2400 다시 붕괴

악재 첩첩산중.. 상하이종합 2400 다시 붕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1.24 11:43

[MTN 마켓텐] 마켓차이나

질문1. 중국의 11월 제조업PMI가 48.0으로 32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잘 나가던 중국 경제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인가요?

답; HSBC는 어제,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8.0으로 2009년 3월 이후 3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를, 그 아래면 경기 둔화를 나타내기 때문에 중국 제조업이 둔화 국면으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계은행도 어제 발표한 중국의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경제 성장률이 올해 9.1%, 내년에 8.4%로 작년 10.3%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분기별로도 올 4분기에 8%대 후반으로 떨어진 뒤 내년 1/4분기에는 8%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내년 1분기에 7%대로 급락해 이른바 경착륙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중국 정부가 12차 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연평균 성장률을 7~8%로 낮춰 잡고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측면이 크기 때문에 경착륙에 빠질 정도로 급격히 경기가 식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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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성장률이 떨어지고 농촌과 소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 금융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는 보도도 있었고요.

답; 저장성에 있는 6개 농업신용 관련 금융기관의 지준율이 오는 25일부터 16%로 종전보다 0.5%포인트 인하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 보도에 대해 어제 오후 “농촌 지역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 20여개 농촌합작은행의 지준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부문에 대한 지준율이 인하됨으로써 조만간 전반적으로 지준율을 낮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은 최근 발표한 '2011 3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서 "농업 소기업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문에 대한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미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중앙은행 어음 발행금리 인하 △중소기업·농업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펴고 있어, 금융 긴축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질문3. 상하이종합지수가 약 한달 만에 2400선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방금 시작한 오늘 시황과 함께 향후 전망을 말씀해 주시죠.

답;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 전날보다 17.56포인트 떨어진 2395.07에 마감돼 지난 10월24일 이후 한 달 만에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유럽 국채위기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농촌지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는 호재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방금 전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 떨어진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들어 하루 거래대금이 500억위안 안팎으로 평상시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어드는 등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 증시는 계속 이어지는 악재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0월24일에 기록했던 올해 최저점, 2307.15는 지켜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그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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