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간호사 댄스 논란' OR파티 예정대로

서울대병원, '간호사 댄스 논란' OR파티 예정대로

김명룡 기자
2011.12.06 11:14

병원 측, 간호사 재롱잔치 평가는 편향된 시각..화합이 목적 전원 참석

서울대병원 수술부(Operation Room)의 송년회(OR파티)가 오는 8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간호사 댄스'로 논란이 됐던 장기자랑도 원래 계획대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측은 6일 "장기자랑은 수술과 관련한 모든 직군들이 다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것이 목적"이라며 "간호사들을 희생시켰다는 시각은 편향된 것이라고 판단, 예정대로 장기자랑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OR파티에는 의사, 레지던트(수련의), 간호사, 청소용역 직원 등 수술실과 연관이 있는 직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준비해 온 장기자랑을 펼치게 된다.

서울대병원 수술부의 송년회 중 장기자랑은 3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장기자랑 준비를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 해야 하는데 이것이 부담이 된다는 이유서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는 최근 '평간호사 동원해 연말에 파티하려는 수술부 송년회 당장 중단하라'는 제목의 벽보를 서울대병원에 붙였다. 노조는 "의사는 군림하고 간호부 관리자들은 그런 상황을 지원해 결국 평간호사들만 희생하는 병폐가 다시 나타났다"며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벽보를 붙여 논란이 촉발됐다.

이와관련 서울대 병원 측은 "간호사들만 억지로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구성원들이 골고루 참여한다"며 "병원의 화합을 도모하는 목적의 장기지랑을 간호사들의 재롱잔치라고 평가하는 것은 편향된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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