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 수교 50년, 양국 경제인 머리 맞댔다

韓-사우디 수교 50년, 양국 경제인 머리 맞댔다

오동희 기자
2012.02.08 15:00

양국 경제인 250여명 참석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인들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만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이명박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맞춰 파견한 경제사절단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양국간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양호 한-사우디 경협위원장(대한항공(26,350원 ▲1,800 +7.33%)회장), 이희범STX(3,530원 0%)중공업 회장, 류진풍산(98,800원 ▼1,100 -1.1%)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정지택두산중공업(109,600원 ▲3,300 +3.1%)부회장 등 한국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는 압둘라 사에드 알-몹티(Abdullah Saeed Al-Mobty) 사우디상의연합회 회장, 압둘라하만 알 앙카리 (Abdulrahman A. Al-Ankari) 전 사우디-한 경협위원장 등 150여명의 사우디 경제인이 함께 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고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공급국이자 가장 큰 건설시장으로 부상했다"면서 "양국의 무역규모에 비해 양국간 교역량은 크지 않은 만큼 향후 상호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여지 또한 크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이제 양국은 원유, 건설과 같은 기존 분야는 물론 제조업과 유통, 물류 등 새로운 부문에서의 협력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 몹티 사우디상의연합회 회장도 1962년 수교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면서 한국기업들이 사우디기업의 파트너로서 향후 양국 경제발전에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포럼 발표에서 "한국은 세계 9위의 에너지소비국이며 5위의 원유 수입국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한-사우디 양국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태양열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시행 등 많은 협력 분야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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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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