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브랜드공유협의회 공식 발족…의장엔 진세식 원장, 김종훈 대표는 감사 유력
한 명의 의사가 여러 병원의 경영에 관여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유디치과가 협의회라는 새로운 의사결정 기구를 도입했다.
오는 8월1일부터 1명의 의사는 1개의 의료기관만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법이 시행됨에 따라 위법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디치과그룹은 소속의사들이 최근 'UD브랜드공유협의회(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회는 'UD'상호를 사용하는 의원들의 대표를 정회원으로 하는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들의 모임이다.
유디치과그룹에 일종의 의사결정기구를 새롭게 만든 셈이다. 협의회를 통해 소속 의사들은 브랜드 동일성(Identity), 의료수가 단일화, 재료 공동구매, 의료봉사 등에 대해 협의하고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소유 및 경영을 각 지점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협의회 가입과 탈퇴 역시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의회 안에서 모든 의사는 다수결에 거쳐 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라며 "의료법이 개정된다 해도 기존의 친서민적 정책은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장, 부의장, 감사 등 협의회 업무를 이끌어갈 임원도 선출됐다. 그 결과 초대의장에는 진세식 강남사거리점 원장이 선출됐다. 김종훈 대표는 감사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세식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서 유디치과 구성원들이 함께 단합된 모습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