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지구, 공시지가 대비 턱없이 낮은 보상비…주민들 '분통'
천문학적 토지보상비 3조2000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기대됐던 파주 운정3택지지구가 당초 기대와 달리 턱없이 부족한 보상비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파주운정3지구 협의체 '파주발전시민연대' 카페에 따르면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통보한 토지보상비 내역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0일까지만 하더라도 주민들은 인근 파주운정2지구에 준하는 1인당 최소 2.5배(10억원 이상)를 기대했던 만큼 LH가 통보한 공시지가 토지비 산출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카페 한 회원은 "LH로부터 보상 통지문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면서"LH가 약속했던 공시지가 토지보상비 2.5배 및 플러스알파는커녕 1.2배 수준에 그쳐 인근 운정2지구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회원은 "듣도 보지도 못한 계산법이 나왔고 토지가 수용돼 공시지가 가격으로 보상비가 책정됐다는 말을 어찌 믿겠냐"며"LH가 또 다시 운정3지구 주민들을 궁지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날 토지보상비를 통보 받은 주민들은 금액이 확정되면서 당장 대출금 조차 상환할 수 없는 현실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파주운정 3지구 조합원 김모씨는 "오늘 통지서를 받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면서"지난 10일까지만 하더라도 운정2지구 보상비 정도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다수 1.2배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실제 파주 운정2신도시의 경우 공시지가의 2~3배 이상 토지보상비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95만㎡ 규모에 총 3만9291가구를 건설할 예정인 파주운정3지구는 사업비 5조8000억원, 보상금 수령 대상 2800명, 토지보상금은 무려 3조2000억원에 1인 평균 11억원대 보상금 지급이 예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