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로 접어들면서 부쩍 찬바람이 불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하의실종 패션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찬바람에도 부츠만 신으면 다리를 보온하고 맵시도 살릴 수 있기 때문. 특히, 부츠는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거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길이와 디자인이 다양해 어떤 체형이더라도 소화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신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단 하나의 체형, 종아리 근육이 크고 두꺼운 체형은 부츠로 커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학생 시절까지 하키 선수로 활동했던 정혜경 씨는 종아리 근육이 남달리 크다. 선천적으로 골격이 큰 데다, 하키 선수로 활동하며 매일 상당한 시간을 들여 근육 키우는 운동을 했기 때문. 치마나 핫팬츠 등의 옷으로 발랄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지만, 울퉁불퉁한 종아리 근육이 훤하게 보여 짧은 하의는 입지 못하고 여름철 장화나 겨울철 부츠는 종아리에 맞는 것이 없어 신지 못한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과도한 종아리 근육은 종아리 근육절제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방법이다.”며 “신경차단을 통한 근육퇴축술과 고주파시술, 보톡스 등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 알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근육이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의 주름 부분을 절개해,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종아리 근육(비복근)을 직접 절제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영구적이다. 특히, 무릎 뒤에 원래 있던 주름 부분을 절개하기에 수술 자국이 거의 남지 않으며, 양 다리를 직접 눈으로 비교하기 때문에 양쪽 다리의 대칭을 맞출 수가 있다.
수술 후 병원에서 1일 회복한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걸어나갈 수 있으며 2주차부터 스트레칭을 하면 걸음걸이가 자연스러워져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도 가능하다. 3개월 가량 압박스타킹과 단화를 착용해 회복을 돕고,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이종록 원장은 “전체적으로 마른 몸매여도 비복근이 발달해 종아리만 두껍고 근육으로 울퉁불퉁한 경우도 많다”며 “근육절제술을 통해 종아리 둘레를 최대 5cm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