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유전자재조합 원료사용 식품 수입 최다

코스트코, 유전자재조합 원료사용 식품 수입 최다

이지현 기자
2012.10.18 15:44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김미희 "GMO 원료 사용 제품 100% 표시해야"

코스트코 코리아가 유전자재조합(GMO) 원료가 사용된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골든 라운드 토티아 칩스, 치즈볼 등에 GMO원료가 사용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성남 중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올 8월 중량별로 많이 수입된 GMO 성분 표시대상 식품을 분석한 결과 상위 50개 중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수입한 품목이 9개였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골든 라운드 토티아 칩스, 치즈볼, 커틀랜드 시그니춰 토티아 칩스 등 스낵 제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MO 표시대상 원료가 76.5% 포함된 골든 라운드 토티아 칩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300톤, 9억원 어치가 수입됐다.

김 의원은 "GMO 원료 식품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식약청장은 자신의 손자에게 이 같은 GMO 원료 식품을 먹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희성 식약청장은 "세계적으로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그 자체도 논란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 답변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 의원은 GMO 원료 제품의 표시대상 범위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그는 "현재 GMO성분은 형태가 남아 있을 때, 많이 들어있는 순위 중 상위 5가지만 표시토록 하고 있다"며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든 콩기름의 경우 콩의 형태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 표시를 안 해도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가 GMO 원료가 사용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MO 원료 사용 제품을 100% 표시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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