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2년만기 국채금리, 키프로스 우려에 '마이너스'

獨 2년만기 국채금리, 키프로스 우려에 '마이너스'

권다희 기자
2013.03.18 18:24

18일(현지시간) 독일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키프로스 사태로 유로존 위기 전염 우려가 확산되며 안전자산 독일 국채가 상승(국채 금리 하락)한 영향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 하락한 마이너스(-) 0.003% 기록한 후 런던시간 오전 8시 12분 현재 0.017%를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한 건 지난 1월 2일 후 처음이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장 중 1.35%를 기록하며 지난 1월 2일 후 저점을 나타냈다.

키프로스 우려가 고조되며 유로존 '핵심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스트리아 10년만기 국채 금리도 9bp 떨어진 1.642%를 나타내며 블룸버그가 자료를 집계한 1993년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10년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해 12월 28일 후 저점인 1.996%로 떨어졌다.

반면 주변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15bp 뛴 5.07%를 기록했고 같은 만기 이탈리아 국채 금리도 13bp 오른 4.73%를 나타냈다.

안드레 데 실바 HSBC 홀딩스 홍콩법인 아시아 금리 리서치 대표는 "키프로스 예금세 부과가 우려스러운 선례를 남기며 단지 키프로스 은행 예금 대량 인출 사태보다 광범위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주 위험기피 성향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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