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공연하던 그곳에 '파워레인저'가?

보아 공연하던 그곳에 '파워레인저'가?

김성호 기자
2013.07.29 13:27

어린이 뮤지컬 '파워레인저' 올림픽홀 공연, 이례적..대원미디어 흥행 수혜 기대

어린이 뮤지컬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vs 고버스터즈'(이하 파워레인저)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주최주관사인대원미디어(8,180원 ▲10 +0.12%)도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공연을 시작한 '파워레인저'가 인터파크 티켓 예매에서 주간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티켓 판매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롯데월드 예술극장(400석 규모)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파워레인저'는 매년 새로운 시리즈로 공연돼 현재까지 전국 누적관객수 70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이번 공연이 기대되는 것은 그동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활용돼 온 '올림픽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올림픽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826㎡(3584평) 규모로, 대공연장의 경우 좌석수가 3000석에 달한다.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으며 최근에는 보아가 첫 단독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공연업계 한 관계자는 "어린이 뮤지컬은 흥행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대형 공연장을 대관하기가 쉽지 않다"며 "파워레인저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공연장 좌석수는 공연 수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주최주관사인 대원미디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워레인저의 경우 여타 공연에 비해 초대 및 할인티켓이 많지않아 수익훼손이 크지 않다.

뿐만 아니라 공연을 통한 파워레인저 라이선스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미어 관계자는 "파워레인저와 유사한 내용의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원조에 대한 충성도는 비교할 수가 없다"며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 공연과 함께 파워레인저와 연관된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들이 다시금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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