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체신호 의료진단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852원 ▼21 -2.41%)가 북미 최대 태아 도플러 유통업체와 손잡고 2조2600억원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비스토스는 최근 태아, 산모, 건강 관리제품 전문 유통기업 대감마 이커머스 솔루션(Dagamma Ecommerce Solutions Inc)와 BT-20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T-200은 임신 10주부터 태아의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초음파 측정기다. 회사가 예상하는 연 공급량은 약 10만대 수준이다.
대감마 이커머스 솔루션은 연 5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태아, 산모 건강관리 제품 전문 유통사로, 도플러 전문 브랜드 베이비 도플러(Baby Doppler)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 도플러는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호주 등에서 태아 도플러를 판매 중인 온라인 유통 1위 브랜드다.
비스토스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2030년 16억3830만 달러(약2조2600억원) 수준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태아 도플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북미는 전 세계 태아 도플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 그랜드 뷰 리서치 (Grand View Research) 에 따르면 미국 태아 도플러 시장은 2024년 8억7370만 달러에서 2030년 14억9170만 달러로 성장이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9.3% 수준이다.
캐나다 태아 도플러 시장도 2024년 8090만 달러에서 2030년 1억4660만 달러로 확대될 예정이다. 태아 도플러 기기는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기기 제품군 중 하나로, 연평균 성장률이 10.4%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북미지역의 고령 임신 증가,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확대, 원격 의료 서비스 활성화 등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예상하고 있다.
대감마 이커머스 솔루션은 BT-200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완료해 북미 임산부들이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비스토스 관계자는 "BT-200은 기존 중국산 저가 제품들과 차별화된 한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의료진급 정확도를 가정용으로 구현한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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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