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LG전자(140,900원 ▲5,100 +3.76%)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대신증권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한 8703억원으로 종전 추정(952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953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며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4.2% 하향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배경은 2분기 글로벌 TV 판매가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LCD 패널 등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글로벌 물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1분기 반영된 선제적인 재고 확대가 2분기 실적 둔화의 원인"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박 연구원은 LG전자가 현재 저평가 구간이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가격에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7배, PER(주가수익비율)은 6.3배인데, 이는 역사적 저점 및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관세 우려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됐다"며 "2분기 실적 부진을 추가적인 주가 하락으로 연결짓기 보다 향후 반등 요인에 더 주목할 시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을 존재하지만, 각 사업이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변화(구독가전 전환, 웹OS(운영체제) 확대, B2B 강화, 인포테인먼트 경쟁력 확대) 등이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