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0.7억.. ODM 제품들이 글로벌시장에서 크게 주목
화장품 전문기업 엔에프씨(5,570원 ▼140 -2.45%)(대표 김학철)가 2025년 2분기와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엔에프씨는 1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전 분기 대비 48.3% 증가하며 단일 분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0억9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118.6% 급증해 누적 44억8000만원을 기록, 직전 3년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엔에프씨의 실적 상승은 K-뷰티 열풍과 인디 뷰티 브랜드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빠른 제품 출시가 주목받는 가운데, 엔에프씨가 생산하는 ODM 제품들이 재구매율이 높은 '실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재 기업으로서 확보한 효능성 높은 베이스 원료 개발 능력과 가격 경쟁력이 ODM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고객사들의 높은 재구매율로 검증됐다. 단기 인기 제품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와 제품군을 다수 보유하게 만든 요인이다.
시장 분석 전문기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5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수출액만 해도 29억300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다.
국내 전체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약 136억6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연평균 6.6% 성장해 2030년에는 약 1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DM 시장은 연평균 6.4% 성장률로 2035년까지 1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확장은 엔에프씨의 하반기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 ODM 고객사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신규 브랜드 고객사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하반기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