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외 소비 둔화에 수익성 '주춤'…목표가 ↓

오리온, 국내외 소비 둔화에 수익성 '주춤'…목표가 ↓

송정현 기자
2025.08.20 08:27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리온 초코송이가 진열돼 있다.  오리온은 다음 달 1일부터 ‘초코파이’를 제외한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  가격 인상 대상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초코송이’는 20% 오르고, ‘마켓오 브라우니’는 10%,  '오징어 땅콩'은 6.7% 각각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 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각각 가격이 오르게 됐다. 2024.11.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리온 초코송이가 진열돼 있다. 오리온은 다음 달 1일부터 ‘초코파이’를 제외한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 가격 인상 대상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초코송이’는 20% 오르고, ‘마켓오 브라우니’는 10%, '오징어 땅콩'은 6.7% 각각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 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각각 가격이 오르게 됐다. 2024.11.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전반적인 수익성 둔화로 오리온(143,600원 ▼2,400 -1.64%)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리온의 지난 7월 잠정 판매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늘어난 259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413억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수치에 대해 "당사 3분기 추정치인 매출액 8381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 대비 각각 31%, 28% 수준이다. 올 3분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중국 및 베트남에서도 소비 둔화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 부담도 여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 낮춘 14만원으로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법인별 실적은, 국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늘어난 95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0.7% 늘어난 152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는 내수 소비 둔화와 미국 외 지역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름 시즌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확대 효과로 소폭의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0.8% 줄어든 987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춘절 이후 재고 할인 경쟁이 지난달 들어 상당 부분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소비 둔화와 거래처 폐점 영향이 지속됐다. 코코아, 유지류 등 원가 상승 부담도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줄어든 65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워은 "현지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운반비 등 판관비 증가, 비우호적 환율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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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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