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최근 기판 고사양화 추세에 힘입어 이수페타시스(150,300원 ▲4,300 +2.95%)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 고사양화로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제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5일 진행한 대구 공장 투어를 통해 다중적층 기판 양상 경쟁력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VIPPO 기판과 달리 다중적층 기판은 생산 난이도가 높다"며 "그럼에도 이수페타시스는 이미 네트워크 스위치용 다중적층 기판을 공급하고 있고, 수율 또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본격적인 양산 매출 전환이 이뤄질 경우 이수페타시스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중적층 기판의 ㎡당 단가가 기존 제품 대비 2배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은 TPU(텐서 프로세서 유닛) 칩의 외부 데이터센터 공급 계획을 발표했고, 오픈 AI(Open AI) 또한 자체 칩 출시를 예고했다.
황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주요 고객사들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순차적 증설을 통해 다중적층 기판 제품 비중은 내년 상반기 20%→내년 하반기 50%→2027년 말 70%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균 판매가격(Blended ASP)은 연평균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