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중국 부진에 국내 재정비 여파…목표가 하향-키움

LG생건, 중국 부진에 국내 재정비 여파…목표가 하향-키움

성시호 기자
2025.09.23 08:39

키움증권이 23일 LG생활건강(254,000원 ▼500 -0.2%)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6.9% 하향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화장품 사업부 적자가 국내채널 축소와 중국사업 부진으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 1조6047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57% 감소하며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는 매출 5098억원, 영업손실 577억원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적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원인은 중국향 실적부진과 국내사업 재정비"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 사업부는 매출 5795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10%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수채널은 부진하겠지만, 북미채널 내 닥터그루트·빌리프·유시몰 등 자사 브랜드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또 "음료 사업부는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8%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날씨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부진과 채널 조정의 여파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운 반면, 성장성이 높은 육성채널들은 아직 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실적부진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인 이익 모멘텀 부재를 감안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매수·시장수익률 상회·시장수익률·시장수익률 하회·매도 5단계로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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