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부가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지주사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인다.
2일 오전 9시36분 기준 거래소에서 SK스퀘어(728,000원 ▲8,000 +1.11%)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9.73%)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스퀘어는 장중 23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물산(320,000원 ▲19,000 +6.31%)(5.62%), 삼성물산우B(200,500원 ▲5,500 +2.82%)(5.03%)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부의 조치가 지주회사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는 금융 자회사를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2021년 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도 CVC(기업형벤처캐피털)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부채비율은 자기자본 200% 이내로 제한, 펀드 조성시 외부자금 비중 40% 이내로 제한, 해외투자는 CVC 총자산 20% 이내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CVC 펀드 외부자금 비중 제한 완화를 예상하는데 이 경우 수천억원에서 조단위 초대형 펀드를 조성할 수 있다"며 "지주회사 사업 방향과 연계된 전략적 투자와 외부 출자자의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재무적 투자가 병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주회사는 CVC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는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이 부각되고 성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문 투자기업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