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무대 아닌 곳에서 과도한 접촉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아 불편하다고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장윤정이 유튜버 겸 드랙 아티스트 보리(본명 김기석)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장윤정은 자신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불편한 점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나는 가수인데 맨날 스태프들에게 '나는 연예인과 안 맞는 거 같다'고 말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수일 때 좋아해 주시는 건 내 직업이니까 좋은데, 무대에서 내려왔는데도 막 만지고 툭툭 치고 '야!' (고성 지르는 게) 난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밖에 나갈 때는 항상 모자를 쓰거나 아예 무대 메이크업하고 나간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한 번은 나 아닌 척하고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휴대폰 보면서 건널목 건너려고 서 있는데, 어떤 분들이 '장윤정 맞다, 아니다' 난리가 났다. 그때 한 분이 '에이, 아니야. 못생겼잖아'라고 하더라. 그 얘기 듣고 내가 상처받아서 '평소에도 메이크업 하고 다닐 거야'라고 했었다"며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보리 역시 활동하는 업소에서 취객을 만나기도 한다며 "'너무 예쁘잖아'라며 (때려) 맞을 때도 있다"고 공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는 늘 '눈으로만 보세요. 만지지 마세요. 관상용입니다'라고 떠들고 다닌다"고 팬들의 손길을 피하는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만져서 목욕탕도 못 간다. 다 만진다. 여기저기 나쁜 손 천지다. 샴푸라도 하려고 하면 닥터피쉬가 오는 것처럼 몰려들어 만진다. 그러다 보니 못 가겠더라. 힘들다. 목욕탕 못 간지 되게 오래됐다"라며 속상해했다.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후 2004년 '어머나!'로 데뷔했으며, '짠짜라'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년에 10만㎞ 정도를 누비는 등 '행사의 여왕'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