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지만 정규장 마감 시간이 되가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의 전고점 돌파가 지수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36.11포인트(1.82%) 내린 7353.94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조금씩 오르며 하락분을 회복해 갔고 이내 강세장으로 전환했다.
이날 장 초반 하락은 간밤에 뉴욕증시가 조정받으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전쟁의 합의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나스닥 종합은 지난 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13%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낙폭은 크지 않았으나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살펴보면 장 마감 기준 개인과 기관은 4조5077억원어치, 96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조62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이탈한 상황에서 개인과 금융투자 회사가 지수 하락을 방어한 셈이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IT서비스가 전일 대비 4%대 올랐다. 음식료·담배, 유통, 운송·창고 등은 2%대 상승했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부동산 등은 1%대 뛰었다. 이에 반해 기계·장비와 일반서비스는 3%대 하락했고, 건설은 2%대, 의료·정밀기기, 금속, 전기·가스, 증권 등은 1%대 각각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하루종일 약세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가 오후들어 강세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68만9000원까지 올라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 이어 현대차(613,000원 ▲41,000 +7.17%)는 7%대, 삼성물산(422,500원 ▲17,500 +4.32%)과 기아(164,500원 ▲6,900 +4.38%)는 4%대 각각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658,000원 ▼35,000 -5.05%)은 5%대, 두산에너빌리티(129,600원 ▼6,800 -4.99%)는 4%대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은 혼조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8.54포인트(0.71%) 오른 1207.72로 마감했다. 13.89포인트(1.16%) 오른 1213.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29포인트(0.02%) 오른 1199.47로 출발해 증가폭을 키웠다가 약세전환 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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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서 개인은 장 마감 기준 519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3억원, 8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전일 대비 2%대 뛰었고, 금속은 2%대 떨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784,000원 ▲87,000 +12.48%)가 12%대, 코오롱티슈진(127,800원 ▲13,200 +11.52%)이 11%대 각각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7원 오른 1471.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