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3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배달종사자 이륜자동차 안전점검 부스에서 한국오토바이 정비협회 정비사들이 무상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26.03.30. jtk@newsis.com /사진=김종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211303143229_1.jpg)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프로모션이 입점 업체에 비용을 전가한다는 비판에 내부 데이터를 직접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
쿠팡이츠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일반회원 대상 '매 주문 배달비 0원' 프로모션과 관련해 고객이 지급해야 할 배달비 전액은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외식업계 입점단체인 을지위가 전날 무료배달 확대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데 따른 대응이다.
쿠팡이츠는 내부 데이터도 공개했다. 프로모션 전후 1년간 입점 업체들의 주문건당 부담금은 오히려 약 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상점당 매출은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비 부담이 줄면서 고객 주문이 늘었고, 이것이 업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쿠팡이츠는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활성화와 고객의 외식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배달앱 업계의 무료배달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용 부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 혜택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플랫폼과 입점 업체 모두 수익성 압박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이용자 확보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플랫폼과 입점 업체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비용 분담 구조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 비회원 무료배달 논란이 배민에도 동일하기 적용되면, 향후 모든 업체가 무료배달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나올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