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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 "우리가 현역 단체장에게 도전하는 것인데 마치 우리가 챔피언인 것처럼 보여진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6곳 중 서울, 대구, 경북, 경남 지역을 제외하고 12곳에서 승리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우리가 챔피언이 한 명도 없었다"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명의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 (현역 광역단체장) 11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며 "(우리가 챔피언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 계속 캠프 측에 경고를 주고 캠페인 방법을 바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렇게 되면 선거운동 능동성이 떨어지고 시민과의 소통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아울러 "사람들은 지방선거를 통해 구체적인 삶의 현장이 조금씩 개선되기를 원할텐데 내 요구에 대해 후보자나 캠프가 응답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강원 지역에 대해서는 모범사례로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표적인 도시가 춘천, 원주, 강릉"이라며 "(민주당이) 3곳을 다 이겼고 강릉시장 (민주당) 후보 당선도 최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은 도지사의 캠페인 전략, 시장 군수 후보들의 후보 경쟁력이 잘 결합되면서 모범적 사례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최민희 민주당 의원 역시 "우상호 후보를 주목해야 한다"며 "필요할 때는 딱 중앙언론에 나타나 어젠다를 던지고 지역에 가서 이슈가 있는 곳들 중심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서포트를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사무총장은 호남 지역과 관련해서는 "전북은 기초단체장을 다 이겼다"며 "역대 선거에서 이렇게 다 이긴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도 보통 7~8개 정도는 무소속이나 다른 곳이 되는데 이번에 민주당이 5곳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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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전북 선거 때문에 시끄러워서 호남이 이상하게 돌아간 것 같은 착시효과가 있다"며 "(정청래 대표가) 당력을 (전북에) 소진했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