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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12.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1614063455329_1.jpg)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발 지방선거 재선거 소청에 대해 "사실상 선거 불복 선언이자 부정선거 음모론에 편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묻지마식 재선거 소청과 위헌적 부정선거 음모론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참정권 보장을 개선하는 일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관위의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 참정권을 침해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반드시 문제의 진상을 규명하고 부실을 초래한 구조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재발을 방지할 체계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선관위 국정조사를 시행해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할 계획에 있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법과 원칙에 따른 합당한 책임을 주문하고 있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관위 서버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고 분석하면서 책임 규명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러한 정석적인 절차에 따른 행동과 판단을 하기도 전에 대번 재선거부터 요구하고 나섰다"며 "컴퓨터 키보드 버튼을 일부 소실했다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지만 그 키보드로 만든 문서가 전부 허위라고 주장하는 건 비약인 것과 같은 이치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러한 국민의힘의 접근방식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고 저의도 매우 의심스럽다"며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재선거론에 불을 지피는 것에 반대하는 기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자당의 후보가 당선된 서울시장 선거까지 재선거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모습도 석연찮다"며 "자신들이 내세운 오세훈 후보가 당선된 결과도 재선거를 해야 할 만큼 부정이라는 격인데 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모순인가"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반복되는 구태정치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 국민참정권 침해 문제는 장외가 아닌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묻지마식 재선거 소청과 위헌적 부정선거 음모론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으로 국민 참정권 보장을 개선하는 일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