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공태양' 설계기술 개발 착수…K-문샷 핵융합 '출발'

한국형 '인공태양' 설계기술 개발 착수…K-문샷 핵융합 '출발'

박건희 기자
2026.06.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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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이 운영하는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 '케이스타'(KSTAR) 주장치/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연이 운영하는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 '케이스타'(KSTAR) 주장치/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문샷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한국형 핵융합로' 개발을 목표로 혁신핵융합로설계단이 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에너지를 지상에서 모사해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다.

17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대전 본원에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기술 개발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 회의에는 핵융합연을 비롯해 국내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인애이블퓨전 등이 참석해 핵융합로 설계 추진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앞서 3월 핵융합연은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핵융합로설계단을 신설했다.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전담 체계다. 핵융합연은 AI를 R&D(연구·개발)에 투입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는 'K-문샷 프로젝트'의 하나인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을 주도한다. 이번 설계기술 개발은 K-문샷 핵융합 분야의 첫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양형열 혁신핵융합로설계단장은 "이번 착수 회의는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설계에 참여하는 연구진이 하나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장"이라며 "가상 핵융합로와 AI 기반 설계기술을 적극 활용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K-문샷 핵융합 추진을 뒷받침할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융합플러그인프로그램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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