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보다 역량 우선"...SK하이닉스, 신입사원 학력제한 폐지

"4년제 대졸보다 역량 우선"...SK하이닉스, 신입사원 학력제한 폐지

박종진 기자
2026.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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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민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 5763억원, 37조 6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대만 TSMC와 미국 엔비디아 등 빅테크를 웃도는 성과다.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이천=뉴스1) 김민지 기자
(이천=뉴스1) 김민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 5763억원, 37조 6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하는 대만 TSMC와 미국 엔비디아 등 빅테크를 웃도는 성과다.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4.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이천=뉴스1) 김민지 기자

SK하이닉스(2,411,000원 ▲29,000 +1.22%)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17일 시작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채용 공고에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은 모두 삭제한다. 지원자가 보유한 경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일치하면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이러한 변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 맥을 같이 한다. 최 회장은 최근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들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시 채용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어 갈 설계를 비롯한 주요 직무에서 수시채용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자릿수' 단위 대규모 선발을 진행한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상세한 전형 일정은 SK하이닉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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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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