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에 처음 참가해 완주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브랜드 핵심 가치 '손님(Son-nim)' 철학과 한국적 '환대'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 경험을 제공해 레이싱 팬들과 교감을 이뤘다.
르망 24시간은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축제다. 레이스뿐 아니라 차량 기술검사, 드라이버 퍼레이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도심 전체가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동시에 르망 24시간은 각국 자동차 산업 기술력이 맞붙는 '경쟁의 무대'로 평가된다. 공식 경기 시작 전 이뤄지는 '출발 세리머니(The Official Departure Ceremony)'에서는 모든 팀과 드라이버, 엔지니어 등이 차량 앞에 일렬로 정렬하고 각 제조사 국기가 그리드 위에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선 르망 24시간 역사상 처음으로 태극기가 현장에 걸리며 한국 자동차 산업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각인했다.
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에 처음 출전했다. 'GMR-001 하이퍼카' 17호차(#17)와 19호차(#19)가 참가해 # 19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19 차량은 24시간 동안 총 372랩(약 5069km)을 주행하며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17 차량은 레이스 종료까지 7시간 반을 남겨둔 시점에 코너 탈출 과정에서 서스펜션 이상으로 리타이어 처리됐다.

경기가 열린 라 사르트 서킷 한 편에 마련된 '제조사 빌리지'는 완성차 업체가 브랜드와 기술력을 홍보하는 자리다. 제네시스는 약 300㎡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레이싱 팬들과 소통했다. 부스에서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GMR-001 하이퍼카다. 지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디자인을 공개한 이 경주차는 한국적 미학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리버리(경주차에 적용되는 고유의 외관 디자인)로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제네시스는 이 디자인을 발전시켜 이번 르망 24시간에서는 '마그마 스페셜 리버리'라는 전용 디자인을 경주차에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제조사 빌리지 부스에서 '마그마 GT3 콘셉트'를 함께 전시했다.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영역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모델이다. 공력 성능, 열 관리, 내구성 등 경기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GT3 기술 규정을 반영해 개발한 콘셉트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기반으로 고성능 레이싱 요소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조화롭게 반영했다.

두 모델과 더불어 GV60 마그마,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부스 내 '히스토리 월(History Wall)'과 '시그니처 모먼트(Signature Moment)'를 설치해 제네시스의 지난 여정을 소개하고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트랙 안팎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알리고자 '제네시스 호스피탈리티', '제네시스 피트 라운지' 등을 운영하며 '손님' 철학과 한국적 '환대'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제네시스 호스피탈리티는 약 300명의 글로벌 게스트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한국인 요리사가 선보인 한식, 한국 소주를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 등은 현지에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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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레인 뒤편 피트 박스와 연결된 공간에 '제네시스 피트 라운지'를 운영했다. 트랙을 내려다보며 레이스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했다. 팀 관계자와 스폰서, VIP, 미디어 등 초청 인원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운영했다. 라운지 내부에는 휴식을 위한 좌석과 간단한 케이터링, 중계 화면 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관람객이 제네시스 피트 라운지를 방문하고 팀의 차고와 빌딩이 있는 패독을 투어할 수 있는 'GMR 개러지 투어', 르망 24시간 서킷의 유명 직선 구간인 '뮬산 스트레이트(Mulsanne Straight)' 뷰잉 포인트 방문, '그리드 워크'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레이싱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