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조규성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그가 손에 들고 있던 음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체코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조규성은 경기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미 전통 음료인 마테차를 들고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이라며 "조규성이 오랫동안 마셔온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마테차를 들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규성이 어떻게 마테차를 접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생활하며 마테차 문화를 접했고, 이것이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마테차는 마테나무 잎을 우려내 만든 남미 전통 음료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에서 널리 마신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카페인이 들어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와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 루이스 수아레스가 즐겨 마시는 음료로도 유명하다.
조규성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멀티골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무릎 수술과 합병증으로 긴 재활 기간을 보내야 했다. 다행히 시즌 막판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조규성은 체코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남은 조별리그 일정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체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 조건이 크지 않은 만큼,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점을 가진 조규성이 공격 옵션으로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