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도희(32)가 1년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미니도희'에는 '카페 알바를 그만뒀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민도희는 출근 전 준비하는 모습부터 카페 아르바이트 근무 과정과 퇴근까지 하루 일상을 공개했다.

민도희는 "지금 일하는 곳에서 (일한 지) 1년이 넘었다.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는 긴장도 되고 민망했지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바이트하기 전에는 일도 없고 많이 작아져 있었다. 기분도 항상 울적하고 다운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하면서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원했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일하니 활력이 생기더라. 내 쓸모를 인정받으니까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도희는 "아르바이트는 보통 20대 초반에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나. 근데 저는 나이 서른 넘어 첫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거니까 용기도 안 나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만 그랬지 재밌게 일하고 있다"며 "출근하는 맛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도희는 1년여 만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예정이라며 "본업을 조금씩 하게 돼 곧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도희는 샌드위치 카페에서 일하며 손님 응대와 결제, 커피, 음료 제조 등을 능숙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샌드위치 재료 손질, 설거지, 포장 쇼핑백 제작, 매장 청소 등도 척척 해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민도희는 "아르바이트하기 전에는 칩거 생활을 했는데, 일하고 나면 텐션이 살아나더라. 그런 게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오랜만에 쓰임을 당하는 것, 반복되는 일 하는 것도 적성에 맞았다"며 "우울할 땐 계속 우울해서 더 안 움직여서 더 처지더라. 짧게나마 일을 하면 하루 텐션이 올라가서 여러 의미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여간의 근무 기간에 대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나간 1년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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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늘도 바빴고, 오늘도 해냈다"며 뿌듯해했다.
민도희는 2012년 그룹 타이니지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영화 '자산어보' 등에도 출연했다.
민도희는 지난해 9월 운동화를 신은 채 공항 의자에 발을 올린 포즈의 사진을 공개했다가 공공장소 예절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사과한 뒤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