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첫 살인, 강간에 탈옥까지...충격적 범죄 이력, 연쇄살인범의 최후[뉴스속오늘]

19살에 첫 살인, 강간에 탈옥까지...충격적 범죄 이력, 연쇄살인범의 최후[뉴스속오늘]

채태병 기자
2026.06.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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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021년 6월 브라질 경찰에 의해 사살된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 모습. /사진=브라질 매체 G1 캡처
2021년 6월 브라질 경찰에 의해 사살된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 모습. /사진=브라질 매체 G1 캡처

5년 전인 2021년 6월28일. 브라질 전역을 19일간 공포에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 데 소우사(사망 당시 32세)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라자로는 사살 19일 전인 2021년 6월9일 브라질 세일란디아의 한 농장에 침입해 일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하며 악몽의 시작을 알렸다.

불법 총기를 소지한 그는 40대 농장주 A씨와 그의 두 아들을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기 위해 A씨의 아내를 인질로 붙잡았다.

인질로 끌려가기 직전 A씨 아내는 휴대전화로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부자의 시신을 발견한 뒤 라자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A씨 아내가 살아있는 상태로 인질이 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사흘 뒤 농장 인근 수풀에서 A씨의 아내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브라질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가 살해한 피해자 시신을 찾은 경찰이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는 모습. /사진=브라질 매체 G1 캡처
브라질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가 살해한 피해자 시신을 찾은 경찰이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하는 모습. /사진=브라질 매체 G1 캡처

라자로는 차를 타고 고이아스주로 도주하던 중 자신을 추격하던 연방경찰관 4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차량을 버린 그는 숲속으로 달아나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이후 라자로는 농장과 동굴 등을 은신처 삼아 무려 19일 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그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다.

길었던 라자로의 도주는 한 주민이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시골 부지를 지나가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제보하면서 막을 내렸다.

경찰은 270여명의 경찰관과 수색견을 투입해 라자로 체포에 나섰고 그는 불법 총기를 꺼내 격렬히 저항했다. 결국 총격전 끝에 경찰이 그를 제압했고 총상을 입은 라자로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브라질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그의 최후가 알려지자 고이아스 지역 주민들은 거리에서 불꽃놀이를 하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수색에 참여한 경찰관들 역시 "끝났다. 드디어 끝났다"며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 제압 소식에 서로 포옹하며 기뻐하는 고이아스 경찰들의 모습. /사진=브라질 매체 G1 캡처
브라질 연쇄살인범 라자로 바르보사 제압 소식에 서로 포옹하며 기뻐하는 고이아스 경찰들의 모습. /사진=브라질 매체 G1 캡처

사살 이후 공개된 라자로의 범죄 이력은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그는 19세였던 2007년 고향에서 첫 살인을 저질렀고, 이후 도주 생활을 이어갔다. 2009년에는 강도와 강간,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돼 복역했지만, 모범수로 지내던 중 2016년 탈옥했다.

약 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8년 다시 붙잡혔지만, 수감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또다시 탈옥했다.

탈옥 후에도 범행은 멈추지 않았다. 2020년 4월 한 농장에 침입해 도끼로 남성 직원을 공격했고, 피해자는 목숨은 건졌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게 됐다.

이어 2021년 4월에는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했고, 같은 해 5월에도 농장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 현지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라자로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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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안녕하세요. 채태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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