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연계된 목표물 타격…美 공습에 보복한 것"

이란 "미국과 연계된 목표물 타격…美 공습에 보복한 것"

김지은 기자
2026.06.27 17:3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미 해병대원들이 4월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있는 상륙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고속 로프 강하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 해병대원들이 4월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있는 상륙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고속 로프 강하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란이 자국 남부 해안 지역을 공습한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 미국과 연계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 해안 감시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행위는 유엔 헌장과 양국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이란은 이에 대응해 미군과 관련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표적이나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미군은 이란이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을 공격하자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보관소와 해안 레이더 기지를 공습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미군 항공기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저장 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며 "이란군의 상선에 대한 부당한 공격 행위는 명백히 휴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후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의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이 텔레그램에 게시한 글에서 IRGC는 "만약 이런 침략이 반복된다면 우리의 대응은 이번보다 더 광범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군은 이란의 보복 공격 주장에 대해선 아직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은 기자

머니투데이 김지은 입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