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반도체 산단에 일 65만톤 용수 필요…"100만톤 이상 확보"

서남권 반도체 산단에 일 65만톤 용수 필요…"100만톤 이상 확보"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6.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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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부장관이 30일 오전 전남 장성군 동화면 신장성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력의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관련 전력망 건설 계획에 질문하고 있다. 2026.06.30. leeyj2578@newsis.com /사진=뉴시스
김성환 기후부장관이 30일 오전 전남 장성군 동화면 신장성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력의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관련 전력망 건설 계획에 질문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정부가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하루에 필요한 공업용수 65만톤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서남권에 새롭게 조성되는 반도체 산업단지에 필요한 공업용수는 65만톤(이하 일일 기준)으로 추산된다.

기후부는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인근은 댐과 하수처리장 등에서 여유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동복댐의 여유량 8만8000톤 중 5만톤을 활용하고 댐 증고를 통해 25만톤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암댐의 생공용수 계획량 중 과다하게 배분돼 사용되지 않고 있는 7만톤 중 5만톤을 확보한다. 장흥댐의 여유량 11만9000톤 중에서는 10만톤을 활용한다. 보성강댐에서는 발전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용수 중 10만톤을 공업용수로 전환한다.

기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나주댐은 영산강 용수의 농업용수 대체 공급을 통해 21만톤의 공업용수를 확보한다. 광주제1하수처리장의 하수재이용수는 역삼투막 처리를 거쳐 30만톤의 일반 공업용수로 활용한다.

인근 댐 등에서 확보할 수 있는 용수를 모두 합하면 약 106만톤 가량으로 65만톤이 필요한 반도체 산단에 충분한 물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관련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용수 공급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서남권 신규 반도체 산단에 적기 용수 공급을 통해 메가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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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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