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지수가 3일 오후 장중 8000을 회복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급등세로 전환하면서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60포인트(5.37%) 오른 8058.69로 산출됐다. 개장 59분 만에 7378.10까지 내린 뒤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급등장이 펼쳐지면서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47분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 시각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기관이 2조65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조4645억원어치, 개인이 1조26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수액은 금융투자(2조172억원)·투신(3435억원)·연기금 등(1487억원) 순으로 많았다.
종목별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별주 대신 ETF(상장지수펀드) 매수로 시장에 접근하는 투자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 계정은 ETF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를 포함한다.
SK하이닉스(2,425,000원 ▲238,000 +10.88%)가 21만7000원(9.92%) 240만4000원, 삼성전자(309,500원 ▲23,500 +8.22%)가 2만6500원(9.27%) 오른 31만2500원에 거래되며 지수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추산 지수 기여도는 SK하이닉스 175.88포인트, 삼성전자 172.33포인트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총 10위권 종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433,500원 ▲27,000 +6.64%)은 5%대, 삼성생명(383,000원 ▲12,500 +3.37%)은 3%대, SK스퀘어(1,589,000원 ▲64,000 +4.2%)는 2%대, 삼성전기(1,989,000원 ▲63,000 +3.27%)·현대차(492,000원 ▲10,000 +2.07%)는 1%대 강세를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62,500원 ▲8,500 +2.4%)·삼성바이오로직스(1,421,000원 ▲15,000 +1.07%)는 강보합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8%대, 증권·제조가 6%대, 보험이 3%대, 유통·금융이 2%대, 제약이 1%대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오락문화·IT는 2%대, 비금속·건설·통신·화학·음식료담배는 1%대 약세다.
한편 코스닥 증시는 낙폭을 줄였으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지수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64%) 내린 861.18이다. 개인이 11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1152억원어치, 외국인이 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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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중 유통이 2%대 강세다. 반면 오락문화·일반서비스·비금속은 2%대, 출판매체·기계장비·IT는 1%대 약세에 진입했다. 시총 상위군에선 주성엔지니어링(192,600원 ▼34,900 -15.34%)이 14%대 급락을 빚는 가운데 알테오젠(341,500원 ▼10,000 -2.84%)이 2%대, 에코프로비엠(124,400원 ▼1,100 -0.88%)이 1%대 약세를 보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0,300원 ▲3,200 +3.67%)은 4%대, 리노공업(78,600원 ▲3,500 +4.66%)·HLB(48,350원 ▲1,000 +2.11%)는 2%대, 원익IPS(133,100원 ▲1,500 +1.14%)는 1%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