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월드컵 통산 최다 패배(8패)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다. 여기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과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직전 2022 카타르 대회 8강에 그쳤던 포르투갈은 이번엔 한 계단 내려온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부터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와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출전 횟수만큼 패배 횟수도 많았다.
영국 BBC는 스페인전 종료 직후 "호날두가 월드컵 통산 8번째 패배를 안았다"며 "월드컵 역사상 8패를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와 손흥민, 홍명보, 매튜 래키(호주),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뿐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 2패를 시작으로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각각 1패를 기록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2패를 추가했고, 이번 대회 스페인전 패배로 총 8패가 됐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서 각각 2패씩을 당했다. 이어 이번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차례로 0-1로 지며 총 8번 고개 숙였다.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선수 시절 총 8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1990 이탈리아 대회에서 3패를 당한 뒤 1994 미국 대회 1패, 199년 프랑스 대회 2패, 2002 한일 대회 2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