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살아야 할 이유" 박미선, 항암 앞두고 방에서 오열한 사연은…

"가족은 살아야 할 이유" 박미선, 항암 앞두고 방에서 오열한 사연은…

김유진 기자
2026.07.0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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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가족을 위해 항암 치료를 견뎠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박미선이 가족을 위해 항암 치료를 견뎠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박미선이 항암 치료를 앞두고 가족들과 떠났던 강릉 여행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영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6회에서는 이봉원, 박미선 부부가 강릉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과 박미선은 강릉의 한 해변을 찾아 산책을 즐겼다.

이때 박미선은 이봉원에게 "맨발로 가보자"며 모래사장으로 들어가 맨발로 모래와 차가운 바닷물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박미선은 "바닷물이 엄청나게 차다. 기분 좋다. 들어와 봐"라며 이봉원에게도 바닷물에 들어오라고 재촉했다.

항암치료 후 다시 강릉을 찾은 박미선.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항암치료 후 다시 강릉을 찾은 박미선.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이봉원은 결국 지는 척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지를 올린 뒤 박미선을 따라 맨발로 해변을 걸었다.

박미선은 "강릉 바다를 1년 반 전에 겨울에 왔었다"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앞두고 가족들과 강릉을 찾았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는 몸이 안 좋아서 여러 가지 생각이 정말 많았다. 치료 잘 끝나고 다시 강릉에서 바다를 보고 있자니 참 다행이다, 잘 견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당시 가족여행에서 숙소에만 머물렀던 기억도 꺼냈다.

박미선은 "보통 수술하고 나서 한 달 정도 있다가 항암을 한다"며 "항암을 기다리는 동안 사람이 이상해진다. 걱정과 잡생각이 많아진다"고 고백했다.

눈물을 흘리는 박미선과 이봉원.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눈물을 흘리는 박미선과 이봉원.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처

그 시기에 이봉원이 갑작스럽게 강릉 여행을 제안했었다.

박미선은 "그때 남편이 강릉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며 "가면서도 힘들어서 짜증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

막상 강릉에 도착해서도 박미선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바다를 직접 보러 나가지 못했고 대신 가족들은 박미선을 위해 밖에서 불꽃놀이를 해줬다.

박미선은 "그때 가족들이 불꽃놀이를 해줬는데 창밖으로 보고 있었다"며 "그걸 보는데 내가 건강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찾은 것 같았다. 그때 방에서 많이 울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미선은 "저 세 사람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때 마음을 다잡고 항암을 했다. 각오를 단단하게 해서 항암 치료가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이봉원은 "이런 서방이 어딨냐"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눈물을 닦아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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