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73.5㎜ '최다'…2단계 상황근무 돌입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내 하천 29개소에 접근을 모두 통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기준 서남·서북권에는 호우경보, 동북·동남권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호우특보 해제를 예고했다.
이날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금천구가 73.5㎜로 가장 많았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관악구에서 39㎜를 기록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전 기관·부서에 공문과 카카오톡, 밴드 등을 통해 강우 대비 안전관리 철저를 요청하고 하천과 저지대 등 취약지역 예찰 강화, 빗물받이 관리, 동행파트너 연락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실무반은 취약지역 빗물받이 2만 5983개소를 점검하고 9833개소를 청소했다.
빗물 덮개 2906개도 제거했다. 또 산사태주의 예측정보가 발령된 금천·관악 지역을 포함해 산사태 우려지역 720개소를 순찰하고 산림재난대응단 154명을 투입했다. 지하차도 100개소에는 현장 담당자를 배치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시내 하천 29개소에 대한 접근을 통제 중이다. 목감천 너부대교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도림천 신대방1교에는 오후 12시 10분부터 각각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빗물펌프장 25개소도 부분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배수지원 4건, 도로파손 1건, 수목 안전조치 1건 등 민원 6건이다. 시는 관련 조치를 완료했다.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 도시침수예보를 발령했다. 도시침수예보는 집중호우 시 기상청의 강우 예측 정보와 하천·하수도의 실시간 수위 데이터를 종합해 침수 가능성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기상 및 하천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