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SK하닉 ADR 프리미엄에 투자하라…목표가 210만-대신

SK스퀘어, SK하닉 ADR 프리미엄에 투자하라…목표가 210만-대신

배한님 기자
2026.07.13 08: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SK하이닉스(1,973,000원 ▼207,000 -9.5%) ADR(미국주식예탁증서) 흥행에 따라 장기적으로 본주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SK스퀘어(1,237,000원 ▼172,000 -12.21%)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SK스퀘어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1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NAV(순자산가치)의 98%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시총 상승 및 DR(주식예탁증서) 프리미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T(53,100원 ▼1,100 -2.03%)SK텔레콤(86,900원 ▼1,800 -2.03%) 사례를 들어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이 원주 가격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 SK스퀘어 주가는 SK하이닉스 주가와 동행한다.

김 연구원은 "통신주의 경우 외국인 한도가 총 발행 주식수의 49%로 정해져 있어 이를 소진할 시 외인의 원주 매수 제한과 내국인 원주 보유자의 DR 전환이 제한돼 DR 프리미엄이 발생한다"며 "2000년 이후 KT에서는 7번, SK텔레콤에서는 5번의 DR 프리미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이 DR 가격이 쥐어짜이듯 폭등하는 상황을 'DR Squeeze(스퀴즈)'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DR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원주도 동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같은 원리로 DR 발행 한도가 소진되는 시점을 노려 SK하이닉스에서 DR 스퀴즈가 발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K하이닉스는 통신주와 달리 외국인 투자 한도가 없지만, DR 발행 한도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이 폭등하는 DR 스퀴즈 국면을 투자 기회로 삼으라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외인 한도에 대한 제약이 없는 SK하이닉스의 경우에도 원주와 DR의 전환은 가능한데, DR 발행 한도가 소진되는 국면에서 통신주와 동일하게 DR 스퀴즈 전략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