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 먹거리' 로봇 키운다…대표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삼성, '미래 먹거리' 로봇 키운다…대표 직속 'RX사업추진실' 신설

김남이 기자
2026.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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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시장 규모 성장 추이/그래픽=이지혜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 성장 추이/그래픽=이지혜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최근 사내 로봇 개발 인력을 대폭 확충한 데 이어 사업 총괄 조직까지 꾸리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지 7월15일자 1면 보도 [단독]삼성 '미래 경쟁력 양대 축' 키운다..AX·로봇 대규모 인력 충원 참고)

삼성전자(259,000원 ▲15,000 +6.15%)는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RX사업추진실 실장을 겸직하는 구조다. RX사업추진실은 로봇 사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전사에 흩어져 있던 로봇 관련 역량을 한데 모으고 대표이사 직속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 DX부문의 주요 사업이 성장 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점찍고 관련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현재 대규모 사내 공모(잡포스팅)를 통해 로봇 개발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한다. 현대차그룹 출신의 이동건 부사장을 로보틱스(Robotics)전략팀장으로 선임하고 김현진 서울대 교수와 김의겸 아주대 교수가 RX사업추진실에 합류할 예정이다.

핵심 거점은 서울 우면동 서울R&D(연구개발)캠퍼스를 활용한다. 로봇 관련 인력의 근무지를 통합하고 협업 환경을 조성한다. 로봇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미국과 중국, 일본에도 각각 글로벌 연구거점을 마련한다. 또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에 필수로 꼽히는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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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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