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를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현지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게이트'는 21일(한국 시간)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2주가 남은 가운데 이정후의 이름이 계속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고 있다"며 "최근에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50% 정도까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구단 매장과 경기장 분위기만 봐도 팬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트레이드설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2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0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9.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이에 구단이 이정후를 비롯한 고액 연봉 선수들을 내보내고 리빌딩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이정후를 트레이드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상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도 "진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언제든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팅뉴스'는 이정후가 2027시즌 이후 옵트아웃(계약 파기)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트레이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야 보강이 필요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유력한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