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됐다"며 허위 종결…실종 장미란씨 추정 시신 발견

"연락됐다"며 허위 종결…실종 장미란씨 추정 시신 발견

오문영 기자
2026.08.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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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3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 인력이 지난 5월 실종신고가 최초 접수된 장미란(37)씨를 찾기 위해 테트라포드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2026.08.23.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3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 인력이 지난 5월 실종신고가 최초 접수된 장미란(37)씨를 찾기 위해 테트라포드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2026.08.23. [email protected] /사진=우장호

3개월 넘게 실종 상태였던 장미란씨(37)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밀 감식을 진행해 신원과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장씨는 지난 5월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족은 장씨와 연락이 끊긴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맡은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이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장씨 가족들은 두 달이 지나도록 장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재차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재수사 과정에서 A 경장이 허위 보고로 사건을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 목록에서도 장씨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A 경장은 지난달 2일에도 다른 실종 사건을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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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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