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무대서 안 보이더니…식당서 칼질하는 근황

김태수, 무대서 안 보이더니…식당서 칼질하는 근황

박다영 기자
2026.08.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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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트로트 가수 김태수(26)가 경기도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N '특종세상'
국악 트로트 가수 김태수(26)가 경기도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N '특종세상'

국악 트로트 가수 김태수(26)가 경기도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태수가 치매 걸린 엄마를 돌보는 사연을 털어놨다.

김태수는 MBN '무명전설'에서 화려한 꺾기로 주목을 받았다. 관심을 받기 시작할 때 그는 무대를 떠나 고향인 양평으로 향했다. 현재 그는 친누나의 불고기 식당 주방 일을 돕고 있다.

김태수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을 1년 전 물려받았다며 칼질 실력을 뽐냈다. 그는 "친누나와 함께 식당을 맡아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매가 부모님의 식당을 물려받은 사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가 지난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

국악 트로트 가수 김태수(26)가 경기도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N '특종세상'
국악 트로트 가수 김태수(26)가 경기도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MBN '특종세상'

김태수는 "밤에 엄마가 눈을 뜨더니 '여기가 어디냐. 내가 왜 여기 있냐'고 물어보더라. 정말 막막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치매가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지 않냐. 항상 옆에서 상시로 케어해야 하고 밥도 먹여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기억을 잃어가는 중에도 김태수가 자신을 위해 '무명전설'에서 불렀던 '엄마 밥상'은 또렷하게 기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아버지도 투병 중이었다. 김태수의 아버지는 7년 전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해 6개월마다 항암 주사를 맞고 있다.

누나도 음악과 연이 깊었다. 김태수 남매는 과거 '양평의 국악 신동'으로 유명했다. 10살 때부터 전국의 무대를 휩쓸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여러 악재가 겹치며 누나는 꿈을 포기해야 했고 집안의 가장이 돼 1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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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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