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국내 기업 경영진 불러 모아 'AI 시대 사이버 방어 전략' 공유

오픈AI, 국내 기업 경영진 불러 모아 'AI 시대 사이버 방어 전략' 공유

이찬종 기자
2026.10.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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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16일 열린 '오픈AI 사이버 CXO 라운드테이블'에서 AI를 활용한 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오픈AI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16일 열린 '오픈AI 사이버 CXO 라운드테이블'에서 AI를 활용한 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오픈AI

오픈AI가 국내 기업 경영진을 불러 모아 AI 시대 사이버 방어 전략과 기업 보안 현장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오픈AI는 1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등 국내 기업 임원급 인사 60여명을 초청해 '오픈AI 사이버 CX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로 달라지는 사이버 위협을 살펴보고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와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도미닉 그릴로 테크니컬 석세스 총괄, 와나 툰 보안 전문 엔지니어 등이 발표했다. 오픈AI는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에 AI를 활용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AI의 AI 모델과 코덱스, 코덱스 시큐리티, 보안 업무 절차 등을 연결한 통합 사이버 방어 솔루션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기업의 보안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도 소개했다. 데이브레이크는 기업이 이미 사용하는 보안 도구와 업무 절차에 AI를 접목해 취약점을 발견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수정안을 마련하고 그 효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상당수 국내 주요 기업이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자사 '디펜스 팩토리' 구축 경험도 공유했다. 디펜스 팩토리는 AI 에이전트와 반복 가능한 업무 절차, 격리된 실행 환경을 기존 보안·개발 도구와 연결해 취약점 점검과 해결을 지속하는 운영 체계다. 발견한 문제를 담당 조직에 전달하고, 수정·검증까지 이어지도록 보안팀과 개발팀이 함께 일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감독과 명확한 권한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은 AI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시스템,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를 정하고 중요한 판단과 변경 사항을 사람이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보안 성과는 주요 보안 위험을 얼마나 빠르게 해결했는지, 수정 조치의 효과가 검증됐는지 등 실제 위험 감소를 보여주는 근거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AI 시대에 기업이 주요 보안 위험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려면 사이버보안을 핵심 경영 과제로 다뤄야 한다"며 "국내 기업이 기존 보안 체계에 AI를 접목해 현장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방어 역량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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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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